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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X] 긴급 사설 | 자캣 검열, 결국 무엇을 불러 일으키게 될 것인가

* 본 기사는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기사임을 밝힙니다.

첫번째 검열, 그리 멀지도 않았던 2017년 12월에 있었던 일

2017년 12월 27일, 많은 유저들이 우려했던 자캣 검열이 시작되었을 때입니다.

전체이용가 게임은 맞는데 뭔가 이상한 점들이 많이 보였지요.

 

음악에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생각 외로 많은 유저들이 우려했던

바로 자캣 검열이었습니다.

 

이 당시에도 많은 유저들이 자캣이 사라지는 것에 반발을 하였지만, 자캣만 사라졌을 뿐 곡은 그대로라는 점에 한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최신 버전에서부터 수록된 곡에만 반영을 했고, 이전 버전에서 수록된 자캣은 그대로였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유저들은 또 다른 의문을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되어버린 것이지요.

 

그리고, 우려했던 일이 결국 터지게 되다


<사진 클릭 시 해당 트윗으로 이동됩니다,>

 

결국 오늘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또 권고안이 발부되었습니다.

이전버전의 곡까지 잘리거나, 아니면 다른 곡이 삭제되는 것은 내일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결과를 볼 수 있겠지만

플레이까지 못할 수준으로 만들어 놓는 것은 유저들을 분노로 만들고 있다는 것.

 

여러 차례 권고안을 받은 유니아나.

이번 검열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 지도 의문입니다.

신고한 사람? 배급하는 유니아나? 아니면, 서비스를 하고있는 코나미?

아니면 자캣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어느 한 곳에만 문제가 있다고 단정짓기엔 힘들 것입니다.

 

결국 유저들의 장르 이탈인가?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리듬게임에 애정이 있는 필자도 장르 이탈은 힘들다고 본다.

이런 소식을 접하고도 하는 사람들은 결국 계속 플레이를 할 것이다.

 

하지만 일부 유저의 타 게임으로 이탈하는 점은 감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캣에 문제가 있던 지난 겨울. 자캣을 삭제하고도 약간의 불편한 점을 빼면 별 다를게 없었던 것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번 일은 완전히 다르게 보아야 할 것이다.

검열이 아닌 일시적인 곡 삭제인 것인데, 이렇게 되어버려면 하고싶은 곡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 게임물등급위원회와 코나미, 그리고 유니아나는 이번 결정을 잘 했다?

애매하다. 물론 이러한 앨범 자캣들은 선정성이 있어서 수 차례 지적되어 온 바가 있다.

하지만 지난번처럼 자캣 삭제(나 비활성화)를 한 것이 아닌, 곡 일시 삭제라는 점에서는 여러 유저들이 반발을 하고 있다.

여러모로 어느 시점에서 누가 잘 했고 누가 제일 못했다를 따지기에는 너무나도 곤란한 일.

 

하지만 아케이드라는 점에서 전체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로만 나눌 수 있는 점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필자는 아케이드 게임에서 12세 이용가도 부여 조건에 추가를 해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현재 일본에 있는 여러 오락실 게임들도 우리나라처럼 전체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두 종류로만으로 나누지는 않는다.

게임의 자캣, 게임 내부 요소 등을 모두 추합해 등급을 매기는데, 오락실 게임들오 연령별로 다양하게 등급을 매긴다.

 

 

우리나라에서 서비스 하는 게임들은 우리나라 법을 따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런 일에 미리 대비를 하거나 다른 대처 방안이 제대로 구비가 되어 있었더라면 이번 사태는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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